지난해 9월부터 8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인형은 5월 중순 외부에 공개되며, 7월부터 전시된다.
한국인 밀랍인형 후보로는 이영애.배용준씨와 비 등이 올랐으나 홍콩 박물관과 영국 본사와의 협의 끝에 배씨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 제작을 위해 지난해 9월 영국의 밀랍인형 제작 전문가가 한국을 방문, 배씨의 신체 치수를 재갔다. 밀랍인형의 제작비용은 약 1억3000만원이다.
마담 투소 박물관은 실물을 완벽하게 재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코스로 유명하다. 런던에 본부가 있으며 홍콩, 암스테르담, 라스베이거스, 뉴욕에도 있다.
홍콩 박물관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청룽(成龍) 등 100여 기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