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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식은 화려하지 않게”…임진각 등 야외 거론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후보자 시설인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후보자 시설인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지사 취임식이 경기 북부지역 야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임진각을 지난 4월에 찾았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임진각을 지난 4월에 찾았다. [연합뉴스]

이재명 당선인의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1일 조정식 위원장 주재로 2차 회의를 열고 이 당선인의 첫 공식 일정이 될 경기지사 취임식에 대한 논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 한 관계자는 ‘취임식을 화려하지 않게 진행해 달라’는 이 당선인의 각별한 당부를 전하며 “일단 경기북부지역에서 취임식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의 경기지사 취임식은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에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이 경기북부지역 유세의 중심지로 삼은 파주 임진각이 취임식의 유력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취임식 장소는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는 곳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월 30일 임진각을 방문해 ‘경기북부 통일경제특구 설치’ 등 공약을 발표했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다시 찾아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평화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취임식은 1일이나 2일 열릴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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