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인천시장 후보 "최기선 전 시장 곧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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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인천시장 후보에 최기선(61.사진) 전 인천시장이 영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23일 "최 전 시장과 수차례 접촉을 가졌다"며 "지난 주말 최씨가 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해 조만간 공식 발표와 함께 입당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을 영입하려 했으나 강씨의 고사로 후보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 관계자는 "인천 지역 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최 전 시장을 영입했다"며 "여론조사 결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시장은 YS(김영삼 전 대통령)계로 정치에 입문, 13대 국회의원과 1.2대 민선 인천 시장을 지냈다. 당시 정당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이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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