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덜게 당정협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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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3일 광주와 더불어 「민정당 삼악지역」인 부산을 방문한 윤길중민정당대표위원은 최근 여세하락으로 당정협조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을 들어 분발을 촉구.
윤대표는 부산문화회관개관식 참석에 앞서 당시지부를 방문, 부산지구당 위원장들을 격려했는데 지역감정을 겨냥, 『연탄가스가 스며들어 부산이 많은 고초를 겪었다』며 『가스제거 작업을 해서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
윤대표는 이날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 및 당직자들 1백여명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긴밀한 당정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해야한다』며 측면지원.
이 지역의 유일한 민정당의원인 김진재의원은 고군분투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윤대표에게『부산주요기업인 연합철강의 노사분규에 중앙당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는데 윤대표는 『소유권과 관련된 문제여서 다소 민감한게 사실』이라며 『노사간에 대화를 통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민정당도 관심을 보여야 할 것』 이라고 답변.<부산=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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