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60대 이상’ 가장 많이 참여…청년층 과거보다 저조

중앙일보

입력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유권자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뉴스1]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유권자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뉴스1]

지난 8~9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60대 이상’ 연령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20.14%)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투표자 중 60대 이상이 26.08%(60대 15%‧70세 이상 11.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유권자가 20.91%로 뒤를 이었고, 29세 이하(19.28%), 40대(18.96%), 30대(14.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는 29세 이하 참여자가 24.6%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21%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선 때도 29세 이하(23.9%)와 60대 이상(20.2%)이 각각 연령별 참여율 면에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29세 이하보다 60대 이상이 더 많이 참여해 과거와 다른 패턴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54.7%로 여성(45.3%)보다 다소 많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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