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민간 경협에 국내서 2백개 업체 가입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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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경련 등 국내경제단체들은 9월5일 한·중 경제관계민간협의회를 구성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측 파트너를 선정 「한·중 경제협력위원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회장단을 비롯한 재계고위인사들의 중국공식방문을 추진, 민간차원의 한·중간 경제협력관계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 전경제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중 경제관계민간협의회는 그동안 2백개의 국내업체가 가입을 신청함에 따라 오는 9월5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중국 측 파트너로는 중국의 전상공인을 회원으로 하는 중화전국상공업연합회를 1차적인 교섭대상으로 선정,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는 중국관계 민간협의회가 구성되고 올림픽 이후 무역대표부 설치가 현실화 될 경우 그동안 비공개적으로 이루어진 한·중 경제 교류의 공식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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