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오른 성화 인수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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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20일 장도에 오르는 성화 인수단은 김용내 (김용내) 단장, 김옥진 (김옥진 .SLOOC사무총장) 부단장 등 공식대표단 7명을 포함, 모두 70명이다.
공식대표단은 김종하(김종하) 대한체육회장, 문태갑(문태갑)범민협추진본부장 ,김승연 (김승연) 한국화약그룹회장, 손기정 (손기정)씨, 조중건 (조중건) 대한항공사장 등 5명이다.
공식인수단 외에도 각계 대표 20명, 예술공연단 71명, 취재단 60명, 운영요원 등 모두 2백2명이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하게된다.
한편 SLOOC는 성화봉송을 위해 대한항공 DC지기를 43만 달러를 주고 전세냈으며 물자만도 2억여 원에 이르고 인수단 체재비는 2천여만 원이나 된다.
대한항공 DC-10기(KEI988) 는 기내 (기내) 일반석 맨 앞자리를 떼어내고 안전램프 보관함을 마련, 성화를 안전하게 봉송하게된다.
안전램프는 첨성대 모형을 40분의1로 축소한 15×34cm의 철제로 만들어졌으며 겉 면에는 특수유리로 치장돼있다.
DC지기에는 상자 속에 3개의 안전램프가 실어지고 성화안전운송을 위해 감시자 2명이 배치되며 소화기 2개도 부착,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백등유를 사용하는 성화불씨의 크기는1∼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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