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차 태워주기」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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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0일 올림픽기간 중 교통대책을 확정, 자가용승용차의 홀·짝수 운행 외에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9월초부터 6t이상 화물차의 올림픽대로 진입을 막고, 22일부터 노량진수산시장 앞과 이수교에서 올림픽 대로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차단키로 했다.
시는 또 9월1일부터 3인 이상이 탄 승용차와 7인 이상이 탄 봉고차에 대해서는 유료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는 등 빈차 태워주기 운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시 산하 공무원과 시 투자기관, 도심에 있는 정부기관과 정부 투자기관의 출근시간을 현재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30분으로 앞당기고 경기장 주변 학교의 수업시간을 학교장재량으로 자율 조정토록 했다.
또 유급휴가와 연가를 추석 전후에 실시하고 휴가기간 연장도 권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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