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양돈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450마리가 폐사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쯤 강원 홍천군 남면 유치리의 한 양돈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 규모의 축사가 모두 타고 돼지 450마리가 죽는 등 소방서 추산 60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이 화재로 인해 양돈 축사 9동 중 1동이 전소됐으며 다른 1동(495㎡)도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