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코엑스 아쿠아리움 매너티, 사랑의 후원금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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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코엑스 아쿠아리움 매너티(Manatee)로부터 아홉 번째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5월 31일 오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와 양수용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너티 사랑의 후원금’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플랜코리아

사진제공=플랜코리아

바다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매너티를 보러 온 관람객들로부터 모금한 214만 2140원이 플랜코리아 측에 전달됐다.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는 “첫 동물 홍보대사인 아쿠아리움 매너티들이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전달 받은 후원금은 아프리카 아동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아프리카에서 온 희귀동물 매너티는 아쿠아리움의 인기 동물로, 동물로는 유일하게 2009년부터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총 세 마리의 매너티 아름이, 다운이, 사랑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수호천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매너티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관람객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을 매년 플랜코리아에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9년 간 누적된 모금액은 약 3000여만 원에 달한다.

매너티가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 첫해 2명의 아동을 시작으로, 현재 매너티의 고향인 기니의 아동 10명이 후원을 매너티의 받고 있다. 또한 세네갈과 부르키나파소 등 서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의 교육, 안전한 식수 개선, 직업훈련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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