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선거 광역단체장 판세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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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러한 전망은 각 당의 유력 예상후보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당내 경선 결과 여야간 대진표가 가상대결과 다를 경우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영남권.충청권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은 오세훈 전 의원, 경기지사는 김문수 의원, 인천시장은 안상수 현 시장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장(허남식.권철현), 울산시장(박맹우), 대구시장(김범일), 경남지사(김태호) 등 영남권 4개 시.도지사 가상대결에서도 한나라당은 다른 당을 앞서 있다.

경북지사의 경우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김광원 의원, 김관용 전 구미시장, 남성대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정장식 전 포항시장) 중 누가 나오더라도 우세가 전망되고 있다.

이미 후보가 확정된 충남지사(이완구)와 충북지사(정우택), 강원지사(김진선) 가상대결에서도 한나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구 전 의원은 열린우리당 오영교 전 장관에게 10%포인트, 정우택 전 장관은 한범덕 전 부지사에게 약 20%포인트, 김진선 도지사는 이광재 의원에게 3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염홍철 현 시장이 앞서고 있다.

또 전북지사로 김완주 전 전주시장, 제주지사로 김태환 현 시장이 나설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은 광주시장(박광태)과 전남지사(박준영) 가상대결에서 다른 당에 우위를 보여 주고 있다.

*** 바로잡습니다

4월 18일자 5면 '5.31 선거 광역단체장 판세' 기사 중 울산시장 한나라당 후보는 '박맹규'가 아니라 '박맹우'이므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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