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꼴찌 제자리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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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주 최하위로 밀려난 프로축구 대우의「탈 꼴찌」비상작전은 끝내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11일 동대문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프로축구 19주째 경기에서 대우는 럭키금성을 잡아 최하위 자리바꿈을 잔뜩 별렀으나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최태진의 동점골로 간신히 1-1로 비기는데 그쳐 골지 탈출에 실패했다.
7월 이후 1승3무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럭키금성은 후반13분 이영진이 선취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으나「막판5분」관리에 실패,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추가의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로써 대우는 최근 6게임에서 2무4패의 부진 속에 4승4무7패(승점12)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럭키금성은 3승7무6패(승점13)로 4위를 유지했다.
한편 포철-유공경기는 13일 오후6시 포항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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