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난 멈추지 않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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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모로코 남부 사하라 사막에서 '제21회 사막 마라톤'에 참가한 한 선수가 모래폭풍을 뚫고 힘겹게 달리고 있다. 9일 시작해 15일까지 계속되는 이 대회는 사하라 사막 구간 230㎞를 일주일 동안 완주하는 코스로 구성돼 '죽음의 마라톤'으로 불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 일주일치 식량과 침낭, 기타 필수용품을 배낭에 담고 뛰어야 한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건강증명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에서 71세 노인을 포함해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나 현재까지 147명이 중도 포기했다.

[사하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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