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로 변화에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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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금은 해체된 민추협의전단계 조직역할을 했고 85년2·12총선때 야당바람의 전위역을 맡았던 민주산악회가 김영삼 민주당총재 등 민주당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낙성대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
4·26총선 이후 처음으로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이날 기념식은 김명윤 민주당 고문을 회장으로 유임시키고 이우?? 산악대장(6대의원)등을 부회장으로 선출.
이산악대장은 최근 서점가를 휩쓰는 빨치산 수기『남부군』의 저자 이태와 동일인물로 밝혀져 화제.
산악회고문인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이 회가 전두환 독재치하의 어려운 여건에서 민주세력의 맥을 이어와 5공화국을 침몰시키는 기반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민주화투쟁에서 공해문제연구 및 봉사단체로 회의운영목표를 변경, 변화에 대응하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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