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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안 이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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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UPI·연합=본사특약】중국고위지도층들은 향후 경제개혁전략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지못해 매년 여름휴양지 북대하에서 열려왔던 연례하기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중국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같은 의견불일치로 인한 정상회담 취소결정은 9년전부터 최고실력자「덩샤오핑」(등소평)에 의해 주도돼온 자본주의체제의 개혁과 「자오쓰양」(조자양)총서기의 지원을 받아온 개혁안들에 대한 중요한 후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북대하 정상회담은 정부 및 당의 고위지도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향후 1년간의 경제개혁 전략에 대해 협의하는 모임인데 가격제도 이행과 임금개혁에 격심한 이견을 보여 취소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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