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창문에 설치하는 태양광 공기청정기…"이젠 맘 놓고 환기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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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나 황사 등으로 이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됐다. 시중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공기청정기 제품이 출시돼 있지만, 아파트 베란다 창에 설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기청정기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라크린에어는 태양광을 통해 스스로 작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기청정기다. [사진 다연테크]

솔라크린에어는 태양광을 통해 스스로 작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기청정기다. [사진 다연테크]

다연테크의 창틀형 공기청정기 ‘솔라크린에어’는 다른 공기청정기 제품과 달리 방안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전기 없이 태양광을 통해 스스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다연테크 ‘솔라크린에어’

솔라크린에어는 태양광 패널과 외부 흡입식 공기청정기로 구성됐다. 낮에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 태양광 패널은 흐린 날이나 응달 창에서도 작동하며 야간에도 저장된 전기만큼 작동이 가능하다. 겨울철 추운 날에는 솔라크린에어에서 공기를 데워서 공급하므로 난방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 베란다 기존 창에 실리콘 시공만으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해 미세먼지·꽃가루·매연 등을 창문에서부터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솔라크린에어는 기존의 공기청정기로는 불가능하였던 환기의 문제를 해결해 정화된 외부 공기만 집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다연테크 관계자는 "일반 공기청정기로 걸러지지 않는 새집 증후군 물질, 라돈 등을 실외로 배출시킨다”고 밝혔다. 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고 이사를 하는 경우 이전설치도 가능하다. 다연테크는 현재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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