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파스퇴르우유」,보도한 신문 되레비방|"명찰을 내무부 산하기관으로 착각"꼬집어|"청와대관련사건 언론에 누설말라"로 구설수|「노사분규 대책회의」안기부·보안사참여 따지자 당황 노동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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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탄천고수부지 강남자동차면허시험장에서주행시험을 치르던 신인자씨(30)가 시험도중 탄천에 빠져익사한 사고가 일어나자 면허시험장(장장 최화영경정)측은 크게 당황하면서도 책임의 화살이 안전대책미비로 돌려질까 전전긍긍.
사고가 나자 최경장은『우리도 직원 3명이 물에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하는등최선을 다했다』며『하루에도1천명 이상이 몰려드는데모든 것을 일일이 다 책임질 수 없지 않느냐』고사고원인을 신씨의「운명」으로 돌리러 안간힘.
그러나 주위 목격자들은『경찰이 뛰어든것은 신씨가급류에 휩쓸려 허위적거리며떠내려간10분 뒤』라고 경찰의「최선」주장을 공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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