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소방수"권수호 통산백세이브포인트|삼성, 롯데와 주말 2연전 모두이겨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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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좌완 권영호(권영호·34)가 프로야구 첫 통산 l백세이브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삼성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롯데와 부산의 주말 2연전에서 계투작전으로 연승을 따내 8승1무3패로 2위 해태에 한게임반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9일경기에서 성준(성준) 김성길(김성길·7회)을 내세워 16안타로12-3으로 낙승했고 10일에는 김시진(김시진) 권영호 (8회) 황금콤비로 연장11회전끝에 6-3으로 신승했다.
삼성은 10일경기에서 연장 11회초 9번 손상득(손상득) 의 좌전결승타등 집중 5안타로 3득점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 김시진에 이어 8회 구원등판한 권영호가 4회를 던지며 2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권영호는 세이브와 구원승리를 합한 세이브포인트에서 7년간 첫1백 (세이브80, 구원승20)고지에 올랐다. 권은 후기들어 6게임에서 2승3세이브를 마크하고 있다. 롯데 윤학길(윤학길)은 완투했으나 14안타를 맞고 6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또 OB는 빙그레와 연장전끝에 13회말 1사만투에서 3번 송재박(송재박)의 중전격시타로 4-3으로 신승했다.
태평양-해태의 10일 경기는 그라운드사정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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