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기수입 월내발주|추석전 공급 미·호주서 1만5천t 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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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오는 추석(9월25일)전에 수입쇠고기가 시판되도록 하기 위해 이달중 미·혹호주등에 쇠고기수입을 발주할 예정이다.
8일 경제기획원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나웅배부총리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내수급상 부족분에 대한 쇠고기수입은 불가피하다』고 쇠고기 수입방침을 분명히 함에 따라 추석수요에 맞춰 필요한 쇠고기를 이달중에 국제입찰을 통해 들여오기로 했다.
수입량은 올림픽수요까지 감안해 관광호텔용 5천t, 일반시판용 1만t정도로, 호텔용은 미국에서 들여오고 일반시판용은 미·호주등을 대상으로 국제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수입방법은 호텔용의 경우 관광호텔용품센터가 축산물유통사업단의 추천을 받아 수입하고 일반시판용은 축산물유통사업단이 직접 수입해 팔되 판매방법은 일반경매와 부위별판매·포장육판매등을 놓고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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