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 김상민 전 의원과 이혼…‘결혼 3년만에 파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0대 총선에서 남편 김상민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김경란 전 아나운서. [중앙포토]

지난 20대 총선에서 남편 김상민 전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김경란 전 아나운서. [중앙포토]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가 남편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이혼했다.

24일 오전 한 매체는 김 전 아나운서와 김 전 의원이 한 달여 간의 이혼 숙려 기간을 거치고 3년간 이어진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전 아나운서의 소속사인 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며 두 사람이 합의하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전 아나운서와 김 전 의원은 2015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교인으로 신앙이라는 공통분모로 교제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프리를 선언했고, 이후에는 ‘더 지니어스’ 등에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김 전 의원은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