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일 대규모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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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해상자위대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는 시기에 동해에서 미해군 1개이상의 항공모함과 합동훈련에 들어가며 같은 시기에 한국해군도 미해군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사실상 한·미·일 3개국이 공동으로 북한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고 2일 동경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5년마다 실시되는 일본해상자위대의 훈련이 금년에는 9월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 서울올림픽 개최기간에 실시되며 일본각지방대에 있는 모든 부대 (병력 3만명)와 수리선을 제외한 모든 함정1백70척이 동원된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미7함대가 참가한다.
또한 한국해군도 같은 시기에 미해군과의 합동훈련을 계획,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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