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9일째 오르막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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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43%) 오른 1385.64로 마쳤다.

최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장중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햇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며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48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55억원, 2689억원 '팔자'였다.

삼성잔자가 1.08% 오르며 약 한달만에 65만원대에 복귀했고 하이닉스도 4% 이상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이 두루 오르며 현대차 계열사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07포인트(0.45%) 오른 680.35에 거래를 마치며 5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LG텔레콤.키움증권.인터파크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3~4% 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NHN을 비롯해 엠파스.다음 등 인터넷 업체들은 내림세였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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