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우박 3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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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주=모보일기자】20일오후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3시간동안 전북장수·임실·진안·무주·남원·순창등 도내27개마을 3백78㏊(1백13만여평) 의 농경지에 지름1∼2㎝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벼를 비롯, 고추·참깨·담배등 농작물이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장수군계북면지역에는 우박이 30㎝나 쌓였으며 이우박으로 장수 1백50㏊, 임실 65㏊, 진안 1백63㏊등에 이르는 농작물의 잎에 구멍이 뚫리고 쓰러지는등 피해를 봐 대파(대파)가 불가피하게 됐다.
피해조사에 나선 전북도는 우박피해농가에 대해 ㏊당 2만3천3백원의 농약대를 보조하고 50%이상 피해는 영농자금상환연기및 자녀학자금을 보조키로 하는 한편 대파농가에는 ㏊당 대파대의 60%인 38만5천1백5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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