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22일 제주에 상륙한다. 주말이면 남부지방이 장마권에 들고 내주면 중부지방까지 북상,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선다.
중앙기상대는 20일 현재북위30도선상의 동중국해에 동서로 뻗쳐있는 장마전선이 22일에는 제주, 24∼25일에는 남부지방까지 북상,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월말에는 중부지방도 완전히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게되고 장마가 계속되는 7월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3∼4차례의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휴일인 19일 대구의 낮기온이 32.7도, 포항이 32.2도까지 올라가는등 전국이 26∼33도의 무더위를 보여 물놀이 어린이등 전국에서 9명의 익사 사고가 났다.
▲19일오후4시30분쯤 전북순창군유등면오교리 오교저수지에서 고동을 줍던 강혜영 (9·정창중앙국교3)영아 (8·중앙국교1)양 자매와 오경화양(12·중앙국교6) 강명원군 (7·중앙국교1)등 어린이4명이 깊이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19일오후1시쯤 경북달성군하빈면봉촌2동 낙동강에서 물놀이하던 이정식(11)종욱 (10) 군 형제가 깊이3m의 물에 빠져 허위적거리자 아버지 이영거씨(33·경산군압량면부적2동91의3)가 아들을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3부자가 수영미숙으로 모두 익사했다.
▲19일 오전1시와 오전11시25분쯤 경북달성군논공면위천동 위천저수지와 상주군중동면 낙동강에서 물놀이하던 이덕환씨 (28·대구시본동) 와 허배양씨(23·대구시중동617의63)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