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농성|삼성조선 휴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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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거제=허상천기자】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일부 근로자들의 농성으로 정상조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14일부터 무기한 휴무에 들어갔다.
이 회사 근로자 1백50여명은 지난2일 근로자 김무연씨(31·삼성중공업 창원제1공장환기1과)등 18명이 창원제1·2공장, 거제조선소등 3개사업장을 연합해 경남도에 신고한 연합노조가 근로자 노조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부분파업을 계속해왔다. 근로자들은 13일오전8시부터 삼성조선 선각부앞 광장에서 2백여명이 민주노조결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회사측이 이날오후 휴무를 결정하자 1백30여명이 철야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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