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발전소 건설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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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수요측정을 잘못해 발전소를 많이 건설한탓으로 남아돌던 전력예비율을 대폭 줄여나가기로했다.
한전은 14일 6차5개년계획수정을 위한 「전력사업의 효율적운영방안」토론회에서 경제성장예측의 잘못으로 남아도는 전력을 대폭 축소, 전력공급예비율을 작년말 51%에서 92년에는 선진국수준인 19.3%(설비예비율 72.3%→37.2%) 로 낮추기로 했다.
한전은 이를위해 전력수요 예측방법을 발전시키고 이미 착공한 발전소는 준공을, 계획중인것은 착공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전은 전력요금체계도 대폭 손질해 국산기자재개발·올림픽 사업등에 값싸게 공급하던 특별요금제를 줄여 현재 지나치게 비싼 업무용 전력요금을 낮춰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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