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 정정당당히 맞서자 …목소리 높이는 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현재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 올림픽시설 및 선수촌·기자촌 숙소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북한이 서울올림픽에 언제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느냐』 고 관계자에게 묻고 『현재 건설중인올림픽조형물을 광복절까지 완공토록 하라』 고 지시.
이 총리는 이어 『올림픽대회기간중 추석이 끼여있어 성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교통문제 때문에 경기를 치르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며 『그렇다고 국민들에게 성묘가지 말라고는 할 수 없으니 공무원과 기업체 직원들이 연휴가를 추석전후에 사용토록 유도해 성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 고 당부.
이어 이 총리는 14일 태릉훈련원을 방문, 국가대표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개최국의 긍지와 면모를 과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고 더운 날씨에 컨디션 조절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격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