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학 근로자 폭행 관련|이사등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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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한광학농성근로자 집단구타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경찰서는 8일 이회사총무이사 나상선씨(50)등 회사관계자 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노조위원장 황천수씨 (25)를 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나씨등은 대한광학인수업체인 아남정밀의 기술협력사인 일본니콘사가 대한광학의 장기노사분규를 이유로 철수하겠다는 연락을 해오자 지난5일 오후9시쯤 대한광학과 아남정밀관리직사원 2백여명으로 구사대를 조직, 2백80만원을 들여 안전헬alt과 각목등을 구입해 6일 오전5시쯤 농성근로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노조위원장 황씨는 근로자들을 동원, 사무실등을 강제점거, 48일간 농성을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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