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리핑] 서울 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요금 1600원 인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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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호 07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의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최대 33% 낮아진다. 북부 구간에서 가장 긴 일산IC~퇴계원IC 구간 요금은 현행 4800원(승용차 기준)에서 3200원으로 인하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일산~퇴계원 구간을 화물차(4종)로 통과할 경우 현재 6700원인 통행료도 4600원이 된다. 나머지 구간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도로의 1.1배 이하 수준이 된다. 방윤석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승용차로 양주~불암산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 하는 경우 연간 75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 말 개통한 북부 구간은 그동안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 구간에 비해 통행료가 평균 1.7배가량 높아 고양시와 의정부시 등 경기도 북부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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