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MBA 교수들이 직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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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는 미국식 MBA 프로그램 'SKK GSB'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의 커리큘럼은 MIT 슬론 등 내로라하는 해외 MBA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슬론의 교수진, 미국 MBA 프로그램의 현직 교수들이 이 대학에 와서 강의한다. 성균관대는 이를 위해 이들 해외 MBA와 교수진 교류, 학생 파견 등에 협력키로 계약해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학년(4학기) 과정이다. 졸업 학점이 54점으로, 이수 과목이 많은 편이다.

학생들은 모두 마지막 학기에 MIT.노스웨스튼.미시간.인디아나 등 해외 대학으로 가서 그 곳 MBA 과정에서 공부한다. 지난해 MIT 슬론 12명, 노스웨스튼 켈로그 6명 등 재학생 34명 모두가 이들 해외 유명 MBA에서 마지막 학기를 공부했다.

이 프로그램 수강생의 30% 이상이 외국인이다. 중국.러시아.폴란드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만 진행한다.

학교 관계자는 "분야별로 명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10여 명의 실력 있는 외국인 교수들을 추가로 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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