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추심료 너무 비싸다|타지방수표 현금교환 수수료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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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제가 발전하면서 은행도 많이 생기고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기회도 많아졌다. 그런데 금융기관이 서울등 대도시에만 집중돼 있고 서울과 지방의 금융업무 연결에 문제점이 있다.
얼마전 서울에서 약간의 돈을 자기앞수표로 받아 지방에 내려갔데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려 했더니 10만원권 1장에 1천원씩의 수수료를 요구했다.
1백만원을 바꾸려면 1만원의 수수료가 필요해 결국서울 왕복 차비보다 비싸다는 결론이었다.
별수없이 가까운 지역에 있는 자기앞수표 발행은행 지점까지 찾아갔으나 역시 10만원권 1장에 5백원의 추심료를 요구했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외면하는 이같은 금융업무는 빨리 시정되길 바란다.
김웅현 <강원도태백시하장생동문화연립가동2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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