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킷 한 장으로 한·일 왕복여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7월부터 티킷 한 장으로 철도·선박을 이용한 서울-오사카·후쿠오카간 한일왕복여행을 할수있게 됐다.
최기덕철도청장은 25일 88올림픽기간동안 예상되는 한일간의 관광교류에 대비하고 철도수익도 늘리기 위해 7월초부터 서울-부산-일본 시모노세키항-오사카·후쿠오카를 철도·선박으로 오갈수있는 「한일공동패스제(가칭)」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일본의 민간철도업체인 「북구주」등 2개업체와 현해탄을 운항하는 카페리호사등과 공동매표시행방안에 합의했다.
철도청은 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최고 30%까지 요금할인혜택을 주고, 양국의 여행사와 연결, 호텔예약·관광안내등 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동매표제=서울역, 부산항, 일본 시모노세키항, 오사카역등 원하는 곳에서 편도 또는 왕복티킷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따라 일본여행관광객들은 서울역에서 티킷 한장만 구입하면 새마을호를 이용해 부산에 도착, 카페리호편으로 일본 시모노세키항에 입국, 고속전철인 신간선을 타고 오사카에 내릴수 있게된다.
시모노세키∼후쿠오코간은 일반철도를 이용.
◇요금=서울-부산간 새마을호(1만4천4백원)부산-시모노세키항간 카페리호(50달러=3만7천원·환율7백40원 기준) 시모노세키-오사카간 신간선 (9천엔=5만4천원)등 편도 1인정상요금은 10만2천4백원선이나 일본의 신간선 및 카페리호요금은 30%씩, 새마을호요금은 17%씩 각각 할인해 7만3천2백원선이된다.
이는 서울-오사카간 항공요금 (1백45달러=10만7천3백원선)의 6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