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컴퓨터회사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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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전자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미국의 컴퓨터회사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17일 1백20만달러를 추가투자, 컴퓨터전문회사인 마이크로 파이브사를 인수했다.
86년부터 1백15만달러를 투자해 이회사의 주식 36·4%를 확보해 왔으나 이번에 추가투자함으로써 나머지 주식지분을 전부 사들인 것이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마이크로 파이브사는 77년에 설립된 모험기업형태의 컴퓨터전문회사로서 35명의 고급기술두뇌를 확보하고 있는데 올하반기부터 32비트 컴퓨터를 중심으로 첨단제품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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