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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활약에…마블도 “코리언 아이언맨” 환호

중앙일보

입력

마블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코리언 아이언맨"으로 부르며 그의 활약을 응원했다.[사진 마블 페이스북 캡처]

마블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코리언 아이언맨"으로 부르며 그의 활약을 응원했다.[사진 마블 페이스북 캡처]

15일 윤성빈(23·강원도청)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중간합계 1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언맨을 만든 미국 마블(MARVEL)스튜디오도 윤성빈을 응원에 나섰다. 윤성빈이 마블 슈퍼 히어로인 '아이언맨'을 그린 헬멧을 쓰고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블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연휴 첫날, 눈길 확 가는 실시간 평창. 자비스. 아니 윤성빈 선수. 응원합니다!"라며 윤성빈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자비스'는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비서다. 이어 '#코리언아이언맨 #로형님소환 #갓수트'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윤성빈이 경기중에 쓰는 아이언맨 헬멧은 이미 유명하다. 아이언맨은 윤성빈이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다. 윤성빈은 이번 올림픽에 앞서 아이언맨 디자인 헬멧을 주문 제작한 뒤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 헬멧을 쓰고 있다.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2차 주행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스1]

윤성빈이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2차 주행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윤성빈은 이날 강원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레이스 합계 1분40초35로출전선수 30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28로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두쿠르스가 세웠던 50초64를 0.36초나 앞당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서는 50초07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최종 순위는 16일 3·4차 레이스 결과를 합해 결정된다. 윤성빈의 스켈레톤 3·4차 경기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린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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