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 방남 소식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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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사진 AP=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사진 AP=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비롯해 고위급 대표단의 남쪽 방문 소식을 전했다.

9일 조선중앙방송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9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고위급 대표단은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와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최휘 동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동지, 기타 수행원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남 위원장이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의장대 제1부대장의 영접 보고를 받고 의장대를 사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은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정부 비행대 전용기 ‘참매1호’기는 평양 국제비행장을 12시 30분경(한국시간 오후 1시)에 이륙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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