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업체 거버 ‘올해의 모델’에 다운증후군 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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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거버 ‘올해의 모델’

거버 ‘올해의 모델’

미국의 유명 이유식 업체인 거버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18개월 남자아기(사진)를 ‘올해의 아기’(Spokesbaby)로 선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버가 주최한 2018 사진 콘테스트에서 미국 조지아 주 돌턴 출신의 루카스 워런의 사진이 총 14만 개의 후보작을 제치고 우승작으로 뽑혔다.

빌 파티카 거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마음을 끄는(winning) 미소와 기쁨 가득한 표정이 돋보였다”며 “루카스는 ‘모든 아기가 거버의 아기’라는 우리의 오래된 유산에 꼭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루카스의 어머니인 코트니 워런도 “(장애인의) 특수한 요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장애를 가진 이들도 지원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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