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4 지진…"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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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대만의 호텔 건물 [사진 SNS]

지진으로 무너진 대만의 호텔 건물 [사진 SNS]

대만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다"면서 "현지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 11시50분께(현지시간) 항구도시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약 21㎞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기상당국은 지진 이후 최소 1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롄의 호텔과 주거용 건물, 병원 등 건물 5채 이상이 무너지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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