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과학기술상 수상자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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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21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서강대 김영덕교수(58·과학상·이론물리학) 등 5명이 확정됐다.
이관과기처장관은 18일 오후 과학·기술·기능·진흥상등 4개부문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과학상은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론을 제시했고 신과학운동으로 어려운 이론과 용어를 쉽게 푸는데 공이 많은 김교수가 수상했다.
기술상은 1M및 4MD램 반도체개발을 주도해 국내 반도체제조기술을 일거에 선진수준으로 끌어올린 박용의박사(40·삼성반도체통신)와 코발트계 자성합금 등 금속신소재개발에 기여한 강일구박사(57·과학기술원)가 공동 수상했다.
또 기능상은 22년동안 조선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73년 26만t급의 유조선을 진수시켜 대형선박 진수기술을 개척한 서남조씨(47·현대중공업)가, 진흥상은 과학기술전문지와 계몽도서만을 30년간 출판해온 손영수씨 (62·전파과학사대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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