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로 벚꽃길에 10만인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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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군산=모보일기자】전주∼군산간 번영로 벚꽃길이 10만인파로 가득 메워졌다.
중앙일보사와 전주KBS가 17일 서해안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지역문화창달을 위해 전북옥구군대야국교에서군산공설운동장간을 잇는 벚꽃터널에서 개최한 제1회 「호남벌 벚꽃잔치」걷기대회에는 서울·전주·대전등 전국에서 10만여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부모들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어린이들로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참가자들은 간편한 옷차림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전인 오전10시 대야국교에서 식전행사로 펼쳐진 상작농악단의 홍겨운 가락과 전북체육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에어로빅체조에서부터 들뜨기시작했다.
대야국교에서 군산공설운동장을 잇는 8km 2차선도로는 걷기행렬인파로 뒤덮였고 농악단의 흥겨운가락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공설운동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전주제지에서 제공한 전주∼군산간 벚꽃그림이 그려진 공책과 르망승용차·에어컨·세탁기·컬러TV·카세트·선물세트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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