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진로는 열에 네 명꼴 "미래 불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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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문제는 학과에 대한 만족도와도 연결됐다. 학생들에게 현재의 대학과 학과에 만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문대생은 53.7%만 '만족한다'고 했다. 농생대(55.9%).미대(60.8%).생활과학대(63.3%) 등에서도 만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만족한다'는 비율은 치대(92.6%).법대(81.7%).약대(78.6%).경영대(77.2%).의대(76.8%) 순으로 높았다.

다른 과로 전과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비율은 18.3%로 농생대(35.6%).인문대(29.5%).생활과학대(26.7%).사범대(25.4%) 순으로 높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전공의 취업 전망이 낮을수록 학교와 학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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