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품목 출고가 인하|내일부터 최고 17%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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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냉장고·VTR·승용차·피아노 등 22개 공산품의 공장출고 가격이 내일부터 최고 17%까지, 그리고 뒤이어 소비자 가격도 일제히 인하된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특소세법시행령 개정을 의결, ▲기본세율에서 탄력세율이 20∼30% 인하 적용되는 VTR 등 12개 품목의 출고가를 4.1∼17% 인하하고 ▲탄력세율이 현행 20%에서 30%로 확대 인하되는 냉장고 등 10개 품목은 1.2∼3.7%를 인하하여 25일부터 적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VTR는 공장도 가격이 74만1천원에서 66만5천원(삼성SV-707HB 기준)으로 공장도 가격이 인하되며 승용차도 1천60만원에서 1천16만4천원(대우 로열프린스 1900HI), 피아노는 98만원에서 91만9천원(삼익 SU-10SA), 전기 세탁기는 23만2천원에서 22만3천원(금성 WA-423W)으로 각각 인하된다.
정부는 관련협회 및 제조업체 등과 합동으로 유통단계의 행정지도를 강화, 이 같은 공장도 인하 폭이 단시일내 소매가격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품목별 인하 폭은 다음과 같다. ▲흑백TV 1.8% ▲VTR 10.3% ▲에어컨 10.3% ▲승용차 1천5백∼2천cc 4.1%, 2천cc이상 10.3% ▲모제융단 10.3% ▲피아노 그랜드 8.4%, 가정용 6.2% ▲보석 17% ▲귀금속 8.4% ▲고급시계 8.4% ▲크리스탈유리제품 6.2% ▲냉장고 대형 3.7%, 소형 2.8% ▲세탁기 3.7% ▲소형컬러 TV 2.8% ▲가구 1.7% ▲전자레인지 2.8% ▲설탕 3% ▲소모사 및 직물 2.2% ▲방모사 및 직물 1.2% ▲기타융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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