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 배드민턴 여복 3연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런던=외언종합】한국이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3연패(연패)했다.
20일 런던 웸블리체육관에서 폐막된 제78회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연자(김연자)-정소영(정소영)조가 정명희(정명희)-황혜영(황혜영)조와 1세트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이다 3세트 들어 정명희가 허리통증으로 기권, 우승했다.
여자단식에서 세계챔피언을 제압, 파란을 일으켰던 이영숙(이영숙·데레사여고)은 결승에서 중공의 국내랭킹 5위인「구지아밍」에게 2-0으로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전날 벌어진 남자복식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던 한국의 박주봉(박주봉)-김문수(김문수)조는 김문수가 허리부상이 도져 말레이지아의「시덱」형제에게 2-0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날 결승전이 벌어진 웸블리체육관에는 영국황실의「앤드루」왕자가 참관하는등 일대성황을 이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