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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출마 이진훈 구청장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 건립하자”

중앙일보

입력

대구시장 출마 선언하는 이진훈 수성구청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제공=연합뉴스]

대구시장 출마 선언하는 이진훈 수성구청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제공=연합뉴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8일 이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만큼은 박정희 공적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서민경제를 키워 새로운 대구 부흥을 꿈꾸는 ‘10조 대구뉴딜’의 에너지를 촉발하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언급한 그는 “광주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있듯이 대구에 대한민국 산업화 상징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며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는 것은 대구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일이고, 대구 정신을 살리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충남대를 나와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했다.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수성구청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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