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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결제, 릴레이 봉사 … 훈훈한 난방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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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지난달 28일 성남시에서 봉사활동을 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지난달 28일 성남시에서 봉사활동을 한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공공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 초부터 상생결제를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생결제는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채권을 발행하고 실제 대금 지급은 은행을 통해 이뤄지는 구조다.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하청업체 입장에선 돈을 떼이거나 지급일이 늦어질 염려가 없다. 원청업체도 대금 규모와 지급일을 미리 은행에 통보하고, 해당 일자에 대금을 은행 계좌에 입금하기만 하면 된다.

올들어 협력사 대금 지급방식 개선 #18개 지사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이 회사 김경원 사장은 “협력사의 매출 증대가 곧 공사의 이익인 만큼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협력업체 직원이 계약이행 과정에서 겪은 불합리한 관행은 없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거창한 기념행사는 없었다. 대신 선택한 건 3주에 걸친 ‘릴레이 봉사활동’이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를 하는 2개 지사를 제외한 16개 지사 직원이 인근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을 방문에 봉사활동을 했다. 김 사장은 “회사가 32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지역사회의 성원 덕분이라는 생각에 릴레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18개 지사가 색깔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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