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in&Out레저] 해외 호텔 예약 내 손으로 뚝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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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 사이트 중 국내 여행자에게 가장 유명한 사이트는 '호텔패스닷컴'(hotelpass.com)이다. 순수 국내기업인 '월드호텔센터'가 1989년부터 운영하는데 호텔별로 개별 여행자들이 올려놓은 '이용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역별 호텔의 이용 후기를 고객 평가 등급별로도 검색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 여행사인 넥스투어(www.nextour)도 실시간 호텔 예약 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 다국적 온라인 여행사 '트래블로시티'의 예약 시스템을 이용한다. '실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게 넥스투어 측 설명이다.

이외에 알티에스(www.rts.co.kr), 돌핀스(www.dolphinstravel.com) 등의 사이트도 알려져 있다.

호텔들이 독자적으로 고객을 유치해 객실을 100% 채우기란 어렵다. 때문에 호텔들은 호텔 예약 전문 회사나 여행사에 일부 물량을 할당해주고 대신 숙박을 예약받게 한다.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저렴하게 호텔에 묵고자 한다면 투숙일보다 2주 정도 앞서서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아시아 지역 호텔의 경우 예약 대행사 등에 할당한 물량 중 예약이 안 된 부분을 회수하는 게 투숙일 5일 전이기 때문이다. '실시간 예약'을 표방하는 사이트라면 투숙 사나흘 전에도 예약은 가능하지만 여유 있게 예약할 때보다 할인 폭이 작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직접 호텔에 예약하는 것보다 경제적인 경우가 많다. 호텔들이 최저 할인가로 투숙객을 직접 유치할 수도 있지만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대개 이를 피하기 때문이다.

성시윤 기자

*** 예약할 땐 이렇게

.투숙일로부터 최소 2주 전에

.사이트별 추천 호텔을 (일정 기간 동안 한정적인 특가 제공)

.여행 동선에서 가까운 호텔을

.조식.셔틀 서비스 포함 확인을

.장기 투숙자에게 무료 1박을 제공하는 호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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