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한 고객 수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카카오가 29일 밝혔다. 판매된 이모티콘 상품 누적 수로는 5500여 개다.
카카오는 이날 공개한 ‘이모티콘 스토어 6주년 기념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이모티콘 월 사용자는 2700만여명이고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는 약 20억건이다.
연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한 인기 이모티콘 작가는 올해 기준으로 24명으로, ‘오버액션꼬마토끼&꼬마곰’ ‘급하개?바쁘개?좋개?’ ‘오늘의 짤’ ‘대충하는 답장’ 등이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2011년 11월 강풀·이말년 등 작가 4명이 6종을 선보이면서 처음 출시됐다. 창작자는 누구나 카카오의 검수를 거쳐 스토어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고, 판매 수익은 카카오와 작가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애초 메신저용 콘텐트로 제작됐지만, 올해 5월부터는 카카오스토리, 멜론, 다음카페 등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