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동아시안컵 나설 축구대표팀 주장 낙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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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낙점받은 장현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낙점받은 장현수.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다음달 일본에서 열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에 장현수(FC도쿄)가 낙점받았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에 "대표팀 주장은 장현수, 부주장은 정우영(충칭 리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래 대표팀 주장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맡았지만 이번 대회엔 유럽파 선수들이 소집되지 못해 기존 부주장이었던 장현수가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장현수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신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신 감독은 "올림픽 때도 장현수가 팀을 잘 리드했다"며 신뢰를 보냈다. 현재 소속팀 일정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장현수는 이번 주말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현재 축구대표팀은 EAFF E-1 챔피언십 준비를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중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9일 중국, 12일 북한, 16일 일본과 연달아 경기를 펼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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