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강도 또4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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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연일 떼강도가 극성을 부려 경찰이 방범 비상령을 내린 가운데 29일 밤부터 30일 새벽사이에도 서울에서 노상강도·주택침입강도·택시강도 등 4건의 강도사건이 발생, 시민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29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길2동322의12 신흥현씨(30) 집에 20대 강도가 침입, 혼자 집을 보던 신씨의 부인 김수향씨(26)를 흉기로 위협하고 다이어먼드반지등 1천8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30일 상오2시20분쯤 서울 신길5동439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이복근씨(56·상업· 신길5동438)가 칼을 든 20대 청년5명에게 현금6만원, 자기앞수표 50만원권 6장, 다이어반지등 4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이보다 3시간전인 29일 밤11시20분쯤 서울 신길6동 교수아파트 앞길에서 귀가하던 허성식씨(33·은행원)가 40대 2명에게 얼굴을 얻어맞고 현금25만원과 10만원 권 수표 1장이 든 오리털 점퍼를 빼앗겼다.
▲30일 상오3시쯤 서울 일원동615 앞길에서 서울3하5381호 개인택시(운전사 조춘자·31· 여)를 타고 가던 20대 청년2명이 조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10만원과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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