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빙상 서울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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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스포츠 초강국 동독이 한국빙상계에 선을 보인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지는 88세계남녀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동독은 남녀부 종합우승을 노리며 4개 종목에 남녀 각각 3명씩의 선수를 파견, 지난22일부터 태릉링크에서 적응훈련중이다.
지난 대회 남녀부 종합우승을 석권한 동독은 지난해남자부 종합3위의 「스필만·미하일」이 전종목 우승을 벼르고 있고, 여자부에서는 유망주 「아데베르그·울리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12명의 소련선수단(임원6·선수6)은 26일 하오 입국한다.
한편 24일 마감한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에 따르면 동독·소련을 포함, 폴란드·루마니아 등 동구권4개국 등 총17개국1백4명(임원38·선수66) 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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