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다는 자체가 중요

○…야권 통합 추진회 무소속 의원들은 21일 상오 여의도관광호텔에서 양순직씨등 야권통합 추진세력과 회동해 야권통합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으나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앞으로 계속 접촉키로만 합의.
박찬종의원은『정치행위에는 모인다는 자체가 중요하지 않느냐』며 회동의 의미를 강조했으나 야권통합 추진회 내에도 먼저 신당을 만들자는 주장과 일단 야당을 먼저 통합하자는 주장이 혼재하고, 평민당측 통합추진 의원중에도 민주당입당을 고려하는 측과 민주·평민당의 통합을 강조하는 측이 의견조정을 하지 못하고 있어 행동통일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
김현수의원은 『우리가 집단탈당을 고려하는 것은 양김씨의 환상을 깨뜨리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